19.10.07. 일회용품과 정혈대(생리대)
매월 하나씩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달의 작은 목표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서 빨대를 빼달라는 이야기를 깜빡한 바람에 일회용 빨대를 사용했던 날, 나는 깨달았다. 10월 1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일회용품이라는 의식조차 하지 않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것도 하루에 4개 이상을. 그것은 정혈대였다. 정혈 기간 동안 하루에 네 개에서, 많으면 다섯 개까지도 사용하는 게 정혈대였다. 그렇게 사용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한다는 자각이 없었던 건 왜일까. 일반적인 일회용 정혈대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려면 45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합성 섬유와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로 구성되어 있으니 여타 일회용품과 다를 바 없는 제품이다. 생분해 가능한..
씁니다
2019. 10. 7. 15:5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여행
- 고양이
- 음악
- 인생
- 사랑
- 이별
- 여성혐오
- 페미니즘
- 정희진
- 단상
- 이민경작가님
- 글쓰기
- 이민경작가님대구워크숍
- 에세이
- 공간의위로
- 관계
- 나
- 불안
- 무라카미하루키
- 공간
- 무례
- 양성평등에반대한다
- 소린밸브스
- 이민경
- 달리기
- 삶
- 선물
- 취향
- 철학하는여자가강하다
- 레베카라인하르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