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8.
예전엔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요즘은 3~4시 사이에 꼭 한번은 커피를 마시거나, 커피 생각이 간절해진다. 활동하는 시간 자체가 길어져서 커피 생각이 나는 걸까, 커피를 마셔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일까? 선 캐처에 부딪혀 부서지는 햇살의 조각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일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는 순간, 온전히 즐기고 싶어 가볍게 눈을 감았다. 눈을 감는다는 건, 다른 감각에 온전히 나 자신을 맡긴다는 것. 여느 때와 같이 욕심을 가득 담아 집을 나섰다. 집에 있을 땐 밖으로 나가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밖으로 나가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벌써 10년 이상을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오늘의 ..
씁니다/단상들
2019. 1.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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