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에 반대한다, 정희진 외
청소년들에게 성적 자기 결정권, 투표권, 혼인가능연령,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이 주어진다면 게일 루빈의 말처럼 더는 섹스는 그렇게 대단한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의제 강간 문제는 이제 섹스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권력에 대한 문제로 비로소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양성평등에 반대한다, 정희진 외 앞에서 다뤘던 주제(음란과 폭력을 다시 생각한다, 전 지방검찰청장 사건의 등장)에서 만약 목격자가 청소년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크게 문제화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그 분석 자체에는 동의했으나, 어째서 그런 분석 결과가 나오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 구절을 통해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성적 자기 결정권, 투표권, 혼인 가능 연령, 직업 선택의 자유 등 아무것도 갖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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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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