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6. 읽은 책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최현숙: 제목만큼이나 직설적인 글들. 근래, 아니, 어저면 지금까지 읽은 에세이 중 가장 단단했다. 이를 씨네 21의 이다혜 기자는 '가장 낮은 곳에서 사회가 도통 들으려 하지 않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과 연대해 싸워 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신중하지만 단호한 문장들로 이 책은 빛난다.'고 표현했다. 예정된 불안과 그로 인한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던 나에게 이 책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나는 과연 이 정도 나이가 되었을 때 이렇게까지 단단해질 수 있을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단념했다. 나는 최현숙이 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 나는 내 앞에 주어진 삶을 똑바로 마주해야지. 나는 나의 글을 써..
읽고,
2019. 2.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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