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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단상들

19.02.15.

도하르방 2019. 2. 15. 21:32

 신맛보다는 단맛이 많이 나는 딸기를 원 없이 먹고 싶다.


 작은 카페, 큰 창문으로 따뜻한 볕이 드는 카페에서 따뜻한 히비스커스 레몬차를 마시며 글을 썼다. 이런 작업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를 닮은 사람을, 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이나 봤다. 두 번째는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 H! 네가 아니라면 내가 느낄 무안함과 민망함이 오랜만에 너를 만난 반가움보다 커서 이번에도 그냥 지나쳤다. 세 번째 만남이 있다면 그때는 조금 더 용기 내 볼게.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오르다 못해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기분.


 rosarote Brille. 독일어로 '낙관적인'을 뜻하는 숙어. 분홍색 안경을 끼면 세상이 분홍빛으로 보이듯,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분홍색 안경을 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뭔가 독일인 답지 않은 귀여운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반의어는 schwarze Brille. 검은 안경을 쓴 사람은 비관적인 사람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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