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8.
설 연휴기간은 포근했는데, 갑작스럽게 한파가 들이닥쳤다. 영하 4도. 손난로가 필요한 기온. 까칠한 아기가 타고 있어요. 차 뒤에 붙인 많은 문구 중 가장 기분 나쁜 문구다. 너네 집 애가 까칠해서 나보고 뭐 어쩌란건지? 아니면 본인이 까칠한 아기란 말씀이신지? 나를 하나의 색깔로 표현한다면 나는 무슨 색깔일까? 내가 원하는 나의 색깔과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색깔은 다르겠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나는 내가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내 물건중에 에메랄드색 물건이 꽤 많다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는 색깔은 내가 좋아하는 색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나는 그렇게 튀는 사람도, 튀고 싶어 하는 사람도 아닌데 에메랄드 색은 나에겐 너무 과하지 않나? 너는 어떻게 ..
씁니다/단상들
2019. 2.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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