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해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딸, 아들 하나씩 낳아서 사는 거? 그게 도대체 누구 기준에서 좋은 삶이란 말인가. 한때는 나도 그런 삶을 꿈꾸었으나, 지금은 그런 삶이 그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톱니바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굳이 차별성을 찾자면 황금 톱니바퀴라고나 할까. 우리가 황금 톱니바퀴로서의 삶에 최상의 가치를 부여할 때, 누군가는 그 톱니바퀴가 창출한 부를 통해 재산을 축적하고 삶의 여유를 즐긴다. 흔히들 말하는 좋은 삶이라는 건 성실한 노예가 필요했을 누군가가 만든 허상이 아닐까. 금요일 늦은 시간 사고가 났다. 골목길에서 다른 차가 와서 들이받았다고. 그런데 오른쪽 차선 우선이라 6:4로 우리가 돈을 더 ..
아직도 어제의 일이 믿기지 않는다. 일찍 일어났으나 정신이 들지 않는 기분이라 다시 잠들었다. 오래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에게서 반가운 연락이 왔다. 아르바이트에서 만났지만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친구였고, 함께 있으면 즐거웠다. 언제 한번 꼭 보자. 어쩌면 상투적인 인사가 이렇게도 반가운지. 결국엔 모든 것이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변하지 않는 진실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 정도 무게밖에 아니었다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저는 저를 확신시키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합니다. 부재중: 부재중 전화 1통.전화를 다시 걸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다.그래. 그쪽에서도 나를 생각한다면 다시 전화를 하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화를 낼 때 내가 생각하는 나의 표정: 붉게 달아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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